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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정보

이벤트치과

작성자 프라임S치과병원 등록일 2019-12-26 14:33:06 조회수 300회 댓글수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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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치과 직접 가보니...  상담실장이 의사노릇

 

 

 '<투명한 치아교정> 예쁜 치아가 완성되는 황금비율 솔루션'.

 '빠르게 달라지고 티 안나게 예뻐지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치아교정 지원자를 찾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나 이메일에서 이 같은 제목의 '이벤트 치과'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광고 속에서는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예쁜 여성이 '빠르게 달라지고 티 안나게 예뻐지는 마법 같은 치아교정' 을 권한다.

  또 지금 당장 '지원하기'를 클릭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전송하기만 하면 각종 전문상담비 및 정밀진단비 등을 지원해준다는 솔깃한(?) 유인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종 교정비용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시한다.

  전형적인 '이벤트 치과' 광고다.

 

  치과협회 관계자는

 "투명치과 사태 이후 교정 관련 정보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이제는 어느 정도 '이벤트 치과' 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흡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 이벤트 내세우며 치아교정 유도


  기자는 11월 2일 개인 메일하메 들어온 여러 개의 '이벤트 치과' 홍보메일 중 한 곳에 지원서와 함께 개인정보를 제공했다. 강남역에 위치한 000치과에서 전화가 온 것은 주말을 넘긴 지난 5일 이었다.

 

 "000님 되시죠? 여기는 000치과입니다. 이벤트에 지원해주셔서 연락드렸어요. 지금 지원서에 작성하신 내용을 보면 아랫니 일부 교정이라고 돼 있는데 맞으시죠?"

 

  예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전화를 건 직원은 당장 5일에 와서 진단을 받아도 되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주겠다고 했다. 6일로 예약했다. 엑스레이부터 각종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니 별도의 상담비는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병원을 찾았다. 카운터 접수직원이 2장의 교정상담지를 부며

 "작성하고 계시면 상담실장님을 불러드릴께요" 라고 했다.

  원하는 교정방식 및 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여부와 있다면 그 병원에서 어떤 진단을 내렸고 얼마를 불렸는지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약 3분에 걸쳐 상담지를 작성해 제출하니 하늘색 정장 유니폼을 입은 상담실장이 등장했다.

 

  이 병원에서 상담실장의 역할은 다양했다. 상담을 위해 먼저 치아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촬영된 사진에는 상악과 하악 치아 모양과 충치치료를 받은 상태 등만 대략적으로 보였다. 상담실장은 치과 치료의자에 앉으라고 지시한 후 모니터에 나타난 치아 사진을 검토한 뒤 치과에서 흔히 보는 검사 도구로 입 안을 살펴봤다.

 

 "자~ '앙' 하고 어금니를 다물어 보세요. 네 오른쪽으로 돌려보시고요. 왼쪽으로도요. 너무 세게 다물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앙' 하시면 되고요."

 

  상담실장은 치아를 살펴본 뒤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설명을 시작했다.

 "지금 고객님께서는 아랫니 틀어진 것만 교정하겠다고 작성을 해주셨는데 여기 보면 윗니가 아랫니를 너무 많이 덮고 있어요. 어금니 교합은 좋은데 이렇게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고 있으면 아랫니 틀어진 게 계속 더 눌려서 심해질 수 있어요. 윗니도 같이 (교정을) 진행하시는 게 좋겠고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의사선생님 불러드릴게요."

 

  상담실장이 옷에 달린 검은 마이크로

 "000선생님 2번 방으로 와주세요." 라고 호출하자 곧바로 보라색 옷을 입은 의사가 나타났다.

  상담실장은 이윽고 의자에 앉은 의사에게

 "이 환자분은 윗니는 약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부분적으로 투명교정을 하면 될 것 같고요. 아랫니는 부분적으로만 MTA로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상담실장의 설명을 들은 의사는 치아를 이러저리 살핀 뒤 직전에 실장이 말한 내용을 그대로 반복했다.

 "윗니는 투명교정으로 하면 될 것 같고요. 아랫니는 MTA로 진행할게요. 어금니 교합은 좋으시니 전체적으로 교정에 들어가진 않을 거고 대략 교정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진행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수교하셨습니다."

  의사는 곧바로 사라졌다.

 

 

 

 

  | 의사는 상담실장의 설명 반복

 

  상담실장은 기자를 자신의 명함이 붙은 상담실로 인도했다. 

  상담실장은 기자가 찍었던 치아 엑스레이를 보며 다시 하 번 더 설명을 이어갔다.

  가격 설명도 이어졌다.

 

 "우리 고객님은 저희가 낸 이벤트를 보고 오신 이벤트 회원이시기 때문에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진행되실 거고요. 또 전체 교정에 들어가지 않고 일부분만 하는 거라 일단 윗니는 투명교정으로 진행하면 150만원인데 이게 상악 하악을 합한 가격이라 윗니만 투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75만원에 해드리고요. 아랫니는 MTA로 진행하는데 이게 치아 뒷면에 거의 보이지 않게 교정기를 부착하는 거고, 아랫니가 틀어진 것을 바로 잡으려면 나머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확보하려면 옆의 치아를 양쪽으로 각각 2개씩 4개 정도 측면을 깎아야 해요.. (중략)... 이렇게 해서 총 190만원에 교정한 후에도 계속 유지장치를 해주시는 게 좋은데 이게 30만원, 해서 총 220만원이고요. 고객님은 이벤트 기간이라 저희가 정말 저렴하게 드리는 거예요. (의사)선생님은 6개월 정도에 끝난다고 하셨는데 보통 교정이 그렇게 정해진 개월 수 안에 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교정이 길어지면 한 달 단위로 30만원씩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이건 나중에 6개월 교정 끝난 뒤에 지불하셔도 돼요. 그리고 제 재량으로 추가비용은 10만원씩 깎아드릴게요. 이건 따로 말씀하지 마시고 제가 이렇게 상담지에 별도로 써놓고 별표 쳐 놓을게요."

 

  220만원이라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자 상담실장은 기자의 치아 사진을 심각하게 보며

 "지금 보시면 이렇게 아랫니가 뒤틀려 있는데 이걸 지금 교정 안 하시면 언젠가는 잇몸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상담실장은 진단을 내릴 자격이 없는 일반 직원이었다.

 

  기자는 앞서 이벤트 치과 검진을 가기 전 강남을 벗어난 지역에서 20년 넘게 치과를 운영해 온 의사에게 교정 필요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상태였다.

  치과의사는

 "턱은 좁은데 나야 할 이는 촘촘하게 나다보니 아랫니 중간이 틀어진 것이고, 이 정도는 살면서 불편한 것이 아니면 그냥 사는 게 교정하느라 고생하는 것보다 낫다." 고 진단했다.

  만약 사전에 이 같은 진단을 받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교정을 결정했을 정도로 상담실장의 말은 청산유수였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상담은 32분이 지나서야 끝났다. 총 32분 중 의사를 만난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았다.

  나머지 30분은 상담실장의 몫이었다.

  상담실장은

 "일단 정밀검진비 20만원을 내고 지금 촬영을 하고 가시면 총지급액에서 뺀 나머지만 결제하면 된다." 며 카운터에서 결제할 것을 유도했다.

  카운터 옆 대형 모니터에는 이 병원 대표원장의 인터뷰 영상과 이곳에서 투명교정을 하면서 쉽고 편리하게 예쁜 치아를 가지게 됐다" 며 소감을 말하는 영상이 계속 나왔다.

 

 

 

 

  | 대표원장은 교정 전문의 자격 없어

 

  해당 병원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대표원장은 교정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치대 졸업생이었다.

  치협 관계자는

 "의사 약력사항에 각종 학회 회원, 00대학 외래교수, 무슨 협회 정회원 등만 잔뜩 적혀 있고, 전문의라는 문구가 없으면 그냥 전문의가 아니라고 보면 된다." 고 설명했다.

  이 병원 전체 의사 중 교정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의사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

  기자의 치아를 살펴본 의사 역시 수료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치과학석사가 약력의 전부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상담실장이 모든 진단을 주도하고, 의사는 얼굴만 비추는 것은 전형적인 이벤트 치과의 형태" 라며

 "상담실장이 진단을 내리는 것 자체가 의료법 위반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치협 관계자는

 "모든 이벤트 치과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를 통해 싼값에 받은 환자들이 길게는 2~3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 의사에게 꾸준하게 치료를 받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며

 "이벤트로 환자를 모집하는 곳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고 했다.

 

  기자는 다음날로 잡은 정밀검진 예약을 취소하고 가지 않았다. 7일 이메일 수신함에는 유독 이벤트 치과 광고메일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왔다.

 

 

 

 

  출처 : 링크 참조 (경향신문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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